아래 <바우 기타 교본 살펴보기 차림표>를 통하여 각 권의 2/3 가량을 여기서 직접 읽어 보실 수 있습니다. (※ 바우 기타 교본 1, 2, 3권은 2013년 12월 19일 출간되었으며, 현재 시중 서점이나 인터넷 서점 등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이 페이지의 urL(주소)입니다. 많은 링크 부탁 드려요.

    http://www.musicnlife.com/books/b09bahwoo.htm

                       

 

(바우기타교본의 저자인) 필자는 어제 오랜만에 시내 외출을 했었습니다. 오래 전부터 구입을 고려해 왔던 책들을 사기 위해 서점가를 둘러보았습니다. 그러나 하나같이 이미 절판된 탓에 구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한 양서(良書)들이 자리하고 있어야 할 서점의 서가(書架)들에는 대신, "미치도록 쉬운", "몸서리치게 쉬운", "무작정 따라하면 되는", "대박…", "완전 정복…", "4주만에 완성"과 같은 식의 말초적인 사탕발림 문구를 표제로 하는 책들이 그 공간을 점령하고 있음을 보았습니다. 컴퓨터 소프트웨어나 전자 기기 등의 매뉴얼적인 성격을 가진 책이라면 그와 같은 표제가 이상해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학구적인 전문 서적이나 기예(技藝) 분야의 책들이 그러한 표제를 마치 유행병처럼 붙이고들 있는 것은 아무래도 이상해 보였습니다. 필자의 전공과 관련이 있는 몇몇 분야의 책 중에서 그와 같은 표제로 되어 있는 책들을 유심히 살펴보았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깊이 있고 충실한 내용으로 되어 있는 예는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저자의 처절한 노력과 연구, 그리고 고심(苦心)이 배어 있는 책은 찾아보지 못했습니다. 대개는 수박 겉 핥기식의 내용과 적지 않은 오류들로 점철되어 있을 뿐이었습니다.

필자는 백발이 다 되어 가도록 아직 그런 사람을 본 적이 없습니다. "미치도록 쉽게" 배우고 "몸서리치게 쉽게" 배워서, 또는 "무작정 따라하여" 학문이나 기예의 경지에 올랐다는 사람을요. 또는 책 한 권으로 학문이나 기예를 완성하거나 완전 정복해 버렸다는 사람을요. 무책임하고도 터무니없는 과장….

아시다시피, 세상사는 그렇습니다. 산이 높을수록 그 높이에 도달하기가 그만큼 어렵고, 물이 깊으면 그 바닥을 헤아리기가 그만큼 어려워집니다. 세상 이치가 그러하니, "미치도록 쉬운" 것이란 또는 "몸서리치게 쉬운" 것이란 한 마디로 별 볼 일 없는 것이란 이야기로 통한다 하겠습니다. 무엇이든 처음이 쉬우면 나중이 어렵고; 처음이 어려우면 나중이 쉬워지는 법이기도 합니다.

어쨌거나, 필자가 구하려 했던 양서(良書)들이 그런 (얄팍한 장삿속 잔머리들을 굴린) 천박한 책들에 밀려나 찾아보기조차 어려워지고 있는 세태(世態)에 안타까움과 일말의 무력감을 느꼈습니다. 불현듯 그레샴(Thomas Gresham, 1519 ~ 1579)의 "악화(惡貨)가 양화(良貨)를 구축(驅逐)한다"는 말이 떠올랐습니다. 기실은 허접한 내용으로 채워진 그와 같은 책들의 저자는 독자들이 그로 인해 입게 될 피해 같은 것에는 관심조차 없어 보입니다. 오로지 돈벌이나 명예욕 등에만 혈안이 되어 있을 뿐. (깊이가 없이) 피상적일 뿐만 아니라 오류 또한 적지 않은 내용의 책들을 등대로 삼아 매진(邁進)해 나감으로써, 그 독자들이 입게 될 피해 - 무수한 시행착오를 겪으며 세월을 허비(虛費)하게 되고, 그리하여 최악의 경우에는 마침내 꿈을 접게 되고 마는. 그러한 실례는 우리네 기타계에도 비일비재합니다. 

적지 않은 국내 기타인들이 (기타 및 음악에 대한) 연습과 공부에 쏟았던 시간보다는 잘못 익히고 잘못 배운 오류(誤謬)들을 고치고 바로잡는 데 들인 시간이 몇 배로 많았음을 부정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아직도 숱한 시행착오들이 관습처럼 대를 물려 가며 거듭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기도 합니다. 시행착오의 맴돌기!! 올바른 노하우가 없이는 열심히 노력해도 가망없는 맴돌기가 되기 십상입니다. 한데, 오류 투성이의 그러한 책들을 쓴 저자나 그것을 출판한 출판사 그리고 그것을 그대로 가르쳐 온 레스너들께서, 그로 인해 치명적인 피해를 입어 온 - 인생을 송두리째 망쳐 버린 경우까지도 없지 않은 - 독자나 제자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하거나 적절한 배상을 했다는 말을 아직까지 들어 본 적은 없습니다. 그러나 이상할 것도 없는 것이, 세월호 대참사 같은 인재가 발생해도 그에 대해 책임지는 사람 한 사람 없는 것이 별로 이상할 것이 없는 나라에서 일어나는 일이니까요. 말이 났으니 하는 말입니다만, 필자는 남은 여생 결코 세월호 사건을 잊지 못합니다. 필자는 분명 인간이니까요. 언젠가는 지혜로운 이가 나타나서 그 사건을 제대로 해결해 주길 늘 희망하고 있습니다.

바우기타교본을 출간하던 바로 그날, 필자는 기타계에 대한 필자의 소임은 "여기까지"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 이상은 주어진 여건상 아무래도 역부족이었습니다. 중·상급자들을 위한 저술, 또는 (해부학적 연구를 바탕으로 한) 미래를 열어갈 테크닉들을 다룬 원고 등등을 이미 써 두었거나 기획하고 있었으나… 그 모든 것을 그만 접기로 했었습니다. 그동안 오로지 혼자서 어렵사리 지고 왔던 모든 짐을 벗어 내려 두었었습니다. "노병은 죽지 않는다. 다만 사라져 갈 뿐이다( - Douglas MacArthur - ).". 그래서, 이후로는 먼 발치에서 홀가분하게 세상의 흐름을 지켜보기만 하기로 했었습니다. 하지만, 어제 서점들의 서가(書架)를 살피다 보니 '이건 아니다!!'는 생각과 함께 마음 속으로부터 치밀어 오르는 것이 있었습니다. 지난 20세기는 "편의 지상주의"에 젖어 고작해야 수명이 7, 80년밖에 되지 않는 철근콩크리트 쓰레기 더미로 지구를 뒤덮어 놓았습니다.

2013년이 저물어 갈 때, 필자는 바우기타교본을 거의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출간했었습니다. (원가 계산 같은 것과는 아무 관계없이) 단지 전자복사비와 경쟁이 되도록 책값을 책정해야만 하는 이 나라에서 필자는 감히 "전자복사비"를 외면하고 정가를 책정했었으니까요. 자살 행위를 감행했던 것입니다(참고로, 바우기타교본의 정가는 필자의 인건비를 법에서 정한 "아르바이트생들의 최저 인건비" 정도로 계산하여 책정한 것입니다). 바우기타교본은 누가 뭐래도 동종(同種)의 책 중에서는 세계 제1의 책입니다. 이 지구상의 동종의 책 중에서 바우기타교본과 비견(比肩)할 만한 책은 없음입니다(참고로, 그동안 필자가 저술한 책들은 예외 없이 모두 그렇습니다 - 세계 제1의 책들입니다.). 현재도 그런 사실을 익히 알고 있는 독자분들이 적지 않겠거니와, 앞으로 세월이 1, 20년 더 지난다면 그것을 누구나 인정하게 될 것입니다. 아마존 같은 굴지의 서점들을 다 뒤져 가며 필자가 쓴 책보다 더 나은 책을 찾아보았자 헛수고에 그칠 것이니, 이는 논란의 여지가 없는 사실이라 하겠습니다. 그와 같은 책을 저술하기 위해 필자가 쏟아 부은 노력이란 상상이 가능한 정도의 것이 아니었습니다. 당연히, 책값을 전자복사비에 견준 헐값으로 책정한다는 것은 도저히 저자로서의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차라리 죽기로 했던 것입니다 - 감히 "자살 행위"를 선택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뜻밖에도 바우기타교본은 선전(善戰)하고 있습니다. 애초 베스트 셀러 축에는 끼일 턱이 없는 것이었지만, 스테디 셀러(?)로서의 진면목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참고로 바우기타교본과는 달리, 전자복사비에 정가를 맞추어 출간했었던 필자의 그 밖의 책들은 모두 한때는, 절판 전까지는, 기타나 음악 분야의 베스트 셀러 순위에 오르내렸었습니다 - 그래 봤자 집필과 인쇄에 들인 경비조차 건지지 못하는 정도에 지나지 않았었습니다만). (정가 책정에 무단 전자복사비와의 경쟁을 고려하지 않은) 바우기타교본의 경우는 애초 인쇄비조차 건지지 못할 것을 각오했었습니다. 출간 당시 필자가 예견했던 것은 고작 해야 20 ~ 30권 정도 팔린 다음, 그 이후부터는 매달 한두 권씩 팔리는 정도일 것이었습니다. 경험적으로 볼 때 그랬습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적어도 인쇄비 회수 여부 같은 것은 잊어도 좋을 정도로, (소량씩이긴 하지만) 꾸준히 매출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무단 전자복사를 선택하지 않고 바우기타교본을 직접 구입하는 독자들의 수가 적지 않은 이 사실에 필자는 얼마간 감동하고 있습니다.

각설하고.

어제 시내 서점들의 서가(書架)를 살펴본 후, 필자는 후진들에 대한 걱정이 앞섭니다. 그런 식의 세태(世態)가 점점 그 도를 더해 갈 터이니, 후진들 중 점점 더 많은 이들이 앞으로도 여전히 학습과 연습에 쏟는 시간보다는 잘못 익히고 잘못 배운 오류(誤謬)들을 고치고 바로잡는 데 들일 시간이 몇 배로 많을 악습(惡習)을 대물림해 나갈 것이었습니다.

필자는 아래에 바우기타교본 각 권의 2/3 가량을 여기서 직접 읽어 보실 수 있도록 해 드리려 합니다. 지금 기타 공부를 시작하려 하는 후진들이나 그 가족분들께서 직접 읽어 보심으로써, 바우기타교본을 시금석(試金石)으로 하여 적어도 입문 단계의 기타 교본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그리고 레스너들의 레슨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웬만큼은 스스로 간파할 수 있는 안목(분별력)을 갖게 되시길 희망합니다.

독자 여러분(기타 애호가 여러분)께서 인터넷 서점 등에 올려 주시는 서평은 책의 판매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만, 필자에게 있어서는 필자의 책에 대한 피드백(feedback)을 받아 볼 수 있는 유일한 창구여서 더없이 소중합니다. 필자는 20여 년 이상 외부와 단절된 생활을 해 오고 있는 터입니다. 그래서 만나는 사람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물론, 제 성향 또한 SNS 같은 것과도 거리가 먼 편입니다). 필자는 그동안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리브로, 반디앤루니스, 영풍문고 등등의 인터넷 서점에) 올려졌었던 (제가 저술했었던 책들에 대한) 서평들을 하나하나 다 기억하고 있으며, 시간을 들여 서평을 적어 주신 분들에 대하여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진솔한 견해가 담긴 서평을 보다 많이 접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2016년 4월 9일, 잔메에서 바우기타교본의 저자 신현수.

 

    바우 기타 교본에 대한 간단한 소개의 말씀.

바우 기타 교본 1, 2, 3권은 클래식 기타를 처음으로 배우려는 초보 학습자들을 위한 교본입니다. 어떤 분야이든 그 입문 과정의 학습 과제에는 강렬한 학습 동기를 유발하는 흥미롭고 매력적인 점들이 넘쳐 나야 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익히 알다시피 건물의 기초가 부실하면 건물 전체가 부실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무엇이든 그 시작에 해당하는 기초를 충실히 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법입니다. 악기를 배우는 학습 과정 역시 그러합니다. 한데, 입문 과정이란 다름 아닌 기초 중의 기초를 익혀 나가는 학습 과정인 것입니다.

바우 기타 교본은 강렬한 학습 동기 유발기초에 대한 충실성, 이 두 가지에 역점을 두고 저술되었습니다. 아울러 학습자들의 어려움을 덜어 주기 위해, 악기를 다루는 기술적인 면에 있어서는 (해부학적 연구에 바탕을 둔) 인체 공학의 원리를 교본 전반에 걸쳐 주도면밀하게 적용하였습니다.

 

Copyright ⓒ 2012-2013 by 신현수(Hyun-Soo Sy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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